“우리 엄마는 일본어 잘 가르쳐주시는 열성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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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일본어 잘 가르쳐주시는 열성교사”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2.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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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딸 구정희 양
▲ 구정희 양
“엄마는 내가 어렸을 때인 두 살 때부터 일본말을 가르쳐 주셨어요. 그래서인지 1년이면 몇차례 방문하는 엄마의 나라 일본에 가는 것이 무척 신나요.”
구씨 부부가 5년 만에 겨우 얻은 외동딸 구정희 양(사진 9·수정초 삼가분교 2년)은 이렇게 엄마자랑에 침이 마른다.
“아무리 바빠도 엄마는 언제나 우리 가족을 위해 새로 밥을 지어주세요. 엄마가 가장 잘하시는 메뉴는 오므라이스, 치킨이구요.”
“엄마의 자랑거리는 너무나 많지만 그 중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기 위해 일본서 직접 사온 비디오테이프를 틀어주시고 노래를 배울 수 있는 노래키트를 이용해 일본 동요를 많이 배우게 하세요.”
학교에서나 집안에서나 언제나 명랑발랄한 성격의 정희는 주변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특히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 꽃이다.
일본어를 잘해 ‘속리산 자랑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는 정희 양은 특히 그림그리기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월등한 실력을 갖고 있다고 가족들은 이구동성이다.
일본에서 유치원 원장인 이모 덕에 비디오테이프, 그림책 등 기초 일본어 자료가 많기도 한 정희는 이것저것 꺼내놓으며 자랑하기에 바쁘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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