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나이를 잊은 채 체조삼매경에 빠진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안면 보건진료소(소장 김미량)는 농한기를 맞아 신체활동을 통해 노인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체조교실을 인기리에 운영 중에 있다.
1월 15일부터 2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면사무소 다목적실에서 운영중인 이 교실은 50여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강생은 대부분 60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체조교실은 연세가 지긋한 노인분들인데도 불구하고 건강을 위해 체조를 배우려는 수강생들로 인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
이 교실에 참여하는 이준자(69, 장안면 봉비리)씨는 “겨울이면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냈는데 건강체조교실에서 활기차게 율동을 하고 나면 온몸이 개운하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끝나고 나면 아쉬워 다음 체조교실이 항상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체조교실에서는 체조교실 시작 전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노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진료소에서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