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 설 선물용 사과나무 분양

이번 분양할 나무는 이 단체 회원 밭 35곳에 심어진 5~10년생 부사·홍로·감홍 품종 등으로 오는 10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무공해 사과를 최대 70㎏까지 수확할 수 있으며 분양가격은 1그루당 10만~20만원이다.
특히 분양된 사과나무가 병충해나 태풍 등으로 사과농사가 시원치 않을 경우에도 농장주가 최소 30㎏ 이상 수확량을 채워준다고 덧붙였으며 15만원 짜리는 45㎏, 20만원 짜리는 60㎏의 사과수확이 보장된다.
이 단체는 세뱃돈 대신 줄 사과나무상품권을 발행해 상품권 소지자가 이 단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직접 원하는 농장과 품종 등을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사과나무를 분양받은 소비자는 회원들이 마련하는 사과꽃 나들이, 야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수 있다"며 "자녀에게 소중하고 색다른 체험기회여서 세뱃돈보다 훨씬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작년 이 같은 방식으로 920그루의 사과나무를 분양한 바 있다.(☎043-544-0052, 인터넷 www.boeunapple.com)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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