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속리산유통, 올 30억 증자유치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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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속리산유통, 올 30억 증자유치에 ‘올인’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1.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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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대표이사
(주)속리산유통(대표이사 김기현)이 총 자본금 100억 원 중 올해 증자분인 33억 유치에 올인, 집중 토대 마련에 나섰다.
김기현 대표이사(51·사진)는 “올해는 유통회사가 그동안 진통을 겪어왔던 것에 대한 전면 쇄신경영을 통해 농민과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토대 마련에 진력해 나갈 생각”이라며 "지역 내 농협들과 기업체들의 증자에 따른 투자유치를 위해 공격적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로부터 받는 3년간의 지원을 통해 유통회사의 전반적인 경영기반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펼치고 있는 김 대표는 그 일환으로 올해 중점 사업방향을 4개 부문으로 잡고 기반구축에 나서고 있다.
사업방향 4개부문은 ▲농축산물 유통고속도로 ▲가공식품 확대 ▲수출기지 마련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등이다.
농축산물 유통고속도로는 농식품 등의 물류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직영점으로 현재는 강남점에 과일 야채 직영점 한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앞으로 4개 점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가공식품 확대로는 한우, 대추가공 등 농산물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현재 강남점에 조랑우랑 한우브랜드를 위한 가공식품과 식당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밖에 수출기지 마련은 직접 유통회사가 수출을 담당하여 농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이익을 돌려주기 위한 직접적인 방안이다.
그리고 농산물유통센터 건립은 현재 약 3300㎡ 정도의 부지를 마련 중에 있으며 장기적으로 볼 때 전략적 농산물집약단지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소한 전문 CEO가 운용하는 유통회사이니만큼 명성에 맞게 자금력 확보문제에 확고한 대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며 “이를 위해서는 군과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작년 12월 의회의 예산통과로 일단 성장기반의 기초를 마련한 속리산유통회사는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인원충원을 마친 상태이며 장·단기적인 기업경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농민들의 지원을 위한 농협, 축협 등과는 유통회사는 그 역할이 분명히 달라야 한다”며 “농협 축협등이 농민들의 계통출하 등을 돕는다면 유통회사는 지역 농민들을 위한 농산품 마케팅, 영업 등에 전문적인 역할을 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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