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범띠해...창간20주년 보은신문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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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범띠해...창간20주년 보은신문에 바란다
  • 보은신문
  • 승인 2010.01.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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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솔(13,탄부초등학교)
우리들의 이야기가 많은 좋은 신문 만들어 주세요
탄부초등학교 6학년에 올라가는 강진솔입니다.
탄부면 상장리에 살고 있는 저는 여느 또래의 아이들처럼 친구들과 잘 어울리면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공부가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데 엄마 아빠 소원처럼 공부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고 있습니다. 평소 오빠 때문에 컴퓨터를 할 기회가 적어 다투기는 하지만 새해에는 게임은 적게하고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합니다.
보은신문이 제 나이보다 더 많은 나이를 먹었네요. 보은신문에 아이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학교소식과 우리가 읽어서 공부에 도움도 되고 유익한 정보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가 많은 좋은 신문 만들어 주세요.

 

▲ 배지선(25,대정에너지)
호랑이 기운받아 더 열심히!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작년보다 더 나은 올해가 되길 기대하면서 새해를 맞이합니다.
특히,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온 백호의 해라고 합니다. 주변에서 황금돼지띠 못지 않게 좋은 띠의 해라고 해서인지 뭐든 잘풀리고 좋은일만 생길것 같습니다.
연초가 되니 올한해는 어떻게 살아갈지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목표가 크고 거창하거나 반드시 뭔가를 배워야 하는 그런 목표라기 보다는 일상에서 소소하게 하고 있는 일들을 열심히 해내고, 사람들과 잘 지내는 일, 부모님 공경, 자기계발 등을 생각해봅니다.
목표라고 하기에 너무 평범한 것 같지만 이렇게 나한테 주어진 일들을 꾸준히 하면서 저 스스로 발전하는 한해를 보내고싶습니다.
평범하기가 가장 어렵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매사에 열심히 살고 꾸준히 노력해간다면 점점 내공이 쌓이고 발전된 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바람은 건강입니다. 건강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물론이고 부모님과 가족들, 친구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보냈으면 합니다.
작년에도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했다고 하겠지만 이번 새해에는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더욱 열심히 살아갈 것이며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부끄럽지 않게 순간순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백호의 해라고 하니 모두에게 좋은 일들만 많이 생기는 풍성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보은군민 여러분들도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경인년 한해를 보내길 바라며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 안유미(37,보은배드민턴동호회)
질 높은 보도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보은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보은신문이 창간 20주년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있었던 어려움을 이겨내고 양질의 소식을 전하고자 한 보은신문 관계자 여러분들이 열성적인 노력을 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보은신문은 우리지역 주민은 물론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향인들에게 고향의 소식을 전해줄 뿐 아니라 고향소식을 같이 이야기함으로써 공감대와 대화거리를 제공해주는 좋은 신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아이가 20세가 되면 보통 성인이라고 합니다. 20년 동안 살아오며 자신의 생각과 주관이 생긴 하나의 건강한 인격체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보은신문도 지금까지 발전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가야 될 것입니다. 건강한 보은발전을 위해 지역 동호인들이 활동하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보도의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었으면 합니다.
보은신문이 지역신문으로써 자리매김하는데는 지역민의 공감대와 지역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주민이 외면하는 보은신문이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신문으로 성장해주시길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보은신문 창간 20주년을 축하합니다.

 

▲ 김병회(49,청미서림)
희망과 행복, 아픔과 슬픔을 같이하는 신문으로...
2010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보은신문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갓난아이가 자라서 장성한 청년으로 성숙한 보은신문이 보은군민의 한사람으로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옛 말에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일년이면 십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므로 그 많은 세월을 보은신문은 보은군민과 더불어 희망과 행복, 아픔과 슬픔을 같이한 가족이었습니다.
호랑이띠인 저에게 더욱더 그 의미가 크게 와 닿는 것은 저 역시 20년쯤에 아버님의 대를 이어 사업을 시작한 인연이고 보면 보은신문과 같이 성장했다 하여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2010년 1월 1일 보은 삼년산성에서는 각계각층의 보은 사람들이 모여 떠오르는 희망의 해돋이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마다의 손에는 소중하게 들려있는 작은 촛불이 있었고 저 역시도 촛불을 보듬어 안고 크고 작은 소망을 기원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째 양가 부모님의 건강입니다.
작년에는 아버님과 장모님께서 건강이 많이 안 좋으셔서 이 병원 저 병원 너무 고생을 하셔서 힘도 못되는 자식이라는 생각에 많이 힘든 한해였습니다.
올해는 이 분들에게 건강과 평안한 한해가 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둘째로는 우리 부부의 건강과 사업의 번창을 기원했습니다. 오프라인 서점들이 많이 힘든 상황에서 다각도로 노력하여 어려움을 극복하였고 올해 역시 더욱더 노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셋째로는 아이들의 건강과 자존심을 지키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여린 구석이 많아 부모 입장에서는 본인들의 존재감이 너무 미약한 듯 싶어 안타깝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들로 자라서 자신들이 목표로 하는 인생에 근접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배려의 마음도 같이 자란다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주위 사람들을 생각하고 아껴주는 바른 배려가 몸에 배어 있기를 바라며 인생은 앞만 보는 마라톤이 아니라 옆도 보고 뒤도 보고 하늘도 보고 땅도 내려다보며 천천히 음미하는 산책길이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은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에 감탄과 찬사를 보내며 기뻐하지만 해가 떠오르기까지의 과정은 그다지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찬란한 저 태양 이면에는 인내의 고통이 존재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저 태양과 상충하는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굳이 苦盡甘來(고진감래)라는 옛 사자성어를 꺼내지 않아도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지나면 원하는 목표에 근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순간순간은 어렵고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소중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추억이 됩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위해서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보은신문 2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더더욱 보은의 대변인으로 日就月將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서로 서로 사랑하는 한해 되세요.

 

▲ 구선회(61,삼일사 대표)
전국 최고의 지역 정론지로 키워 나가길...
보은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대로라면 이미 두 번의 강산이 변할 시간이 흐른 셈입니다.
20년간 한 번의 결간도 없이 보은신문이 발행된 것은 축하를 넘어 칭찬 받을 장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보은신문이 있기까지 애 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2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민주주의의 이상에 다가서기보다 오히려 방종과 양극화라는 복병에 시달리고 있다. 보은신문은 비록 인구 3만5천명의 작은 보은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이지만 그 것이 지향하는 바는 우리사회 전체가 지향하는 원대한 꿈과 일치해야 한다. 보은신문 창간의 토대가 되었던 이 땅의 민주화를 계승하고 완성하는 일에 보은신문이 앞장 서 줄 것을 바라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20년간 보은신문이 명맥을 이어오기까지에는 독자들의 도움이 절대적 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의 개인적 자부심을 지역적 자긍심으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더 큰 사랑과 관심으로 보은신문을 전국 최고의 지역 정론지로 키우는 데 힘을 보태자고 제안한다.
다시 한 번 더 창간 20주년을 맞은 보은신문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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