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 속리산 수정봉, 삼년산성 첫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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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새해 속리산 수정봉, 삼년산성 첫 여명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0.01.0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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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일출을 바라보며 지역발전 기원
 경인년 새해의 첫 여명이 밝았다.
2010년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가 보은문화원(원장 김건식) 주최로 새해 첫날 이향래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읍 어암리 삼년산성에서 개최됐다.
민족통일보은군협의회(회장 최윤식)가 주관한 이번행사는 1일 오전 6시30분 소망기원 촛불 밝히기를 시작으로 해맞이 북 공연, 기원문 낭독, 신년맞이 만세 삼창, 복박 열기, 신년고사를 갖고 대추떡을 나눠먹으며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7시 48분 새해 첫 붉은 태양이 저 멀리 구병산 위로 떠오르자 삼년산성 정상에 모인 군민들은 저마다 탄성을 지르며 두 손을 모았으며 속리산 수정봉 정상에서도 속리산 법주사 노현스님을 비롯 주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해맞이를 개최했다.
이른 새벽부터 삼년산성과 속리산 수정봉에 오른 군민들은 수은주가 영하 15도 가까이 떨어진 혹한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떠 오른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며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자녀들이 공부 잘할 수 있도록 소망을 기원했다.
자녀들과 함께 왔다는 김모(38. 보은읍)씨는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았었는데 올 한해는 이를 극복하고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해 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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