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만 남긴 2009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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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만 남긴 2009년을 보내며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0.01.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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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이젠 마무리가 된 마지막 31일. 맑고 맑은 높은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였다. 그러나 마지막 그 날의 날씨는 맑은 날씨였지만 매섭게도 차디찬 강추위로 작별을 하였다.
전날 30일 오전 한나절에 내린 눈보라와 찬바람이 마지막 2009년을 흔들어 놓고 온통 세상을 하얀 눈나라로 덮어 놓았다.
2009년을 마무리 하는 그날 하얀 천지를 남긴 이유는 깨끗하고 마음 고운 마음씨 같다.
2009년을 뒤돌아 볼수록 아쉬운 작별이었다. 그 작별이 아쉬워 송별식을 진행했는데 윷놀이도 하고 만두와 과일, 과자, 사탕 등 맛있는 식사도 하고 12시에는 송죽교회 성도들 6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새해소망을 종이에 써서 목사님과 무릎을 꿇고 2010년 새해에 건강과 행복을 축원했다.
그러다보니 목사님은 새벽 3시가 넘도록 한명한명과 기도를 올렸다. 마지막 31일 밤도 윷놀이를 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바쁘고, 숨가쁘게 살아온 2009년은 너무 가슴 아프기도 하고, 보람도 있었고, 뜻 깊은 한해를 보냈다.
3월 5일에는 제일대학에 입학했고, 11일에는 노인대학입학, 19일에는 자치대학입학을 했으며 4월 3일 노인복지관 실버대학입학 등 보은에 있는 대학에는 모두 다 입학하여 바쁘게 살았다.
보은신문 실버기자로서도 활동했고,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고 사진도 배워서 사진기사도 쓰고, 박진수 기자와 마음을 합쳐 실버기자로 활동하다가 TV에도 출연하고 참 추억거리도 많다. 2009년은 나에게는 너무 감격스런 한해, 추억도 많고 사연도 많은 한해였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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