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처음처럼 초심잃지 않는 자세로 민선4기 마무리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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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처음처럼 초심잃지 않는 자세로 민선4기 마무리 할 터"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0.01.07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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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에게 평가받고 재선 결정하겠다"
△ 지난 2009년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이 있다면...

농산물 시장개방, 대형유통업계의 확산 등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여 농산물 유통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주) 속리산 유통 설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대추 재배면적 확대, 생대추 판로개척 등으로 보은대추를 전국 제일의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한 결과 “대추하면 보은”이라는 인지도를 전 국민에게 심어주었으며 지난해 3회째인 보은대추축제가 명품축제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의 확대로 고품질의 사과, 배, 쌀 등 농산물을 생산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등 농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모든 정성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보은동부일반 산업단지와 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은첨단산업단지가 우리 군의 미래성장 동력의 중요한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전략을 갖고 추진해 왔습니다.
수도권 기업이 우리 지역에 이전해 오고 있으며 골프장 조성 등 민자유치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등 우리 보은군은 희망이 있습니다.

△ 대추군수의 명성이 대단합니다. 2010년 대추관련 사업에 대한 현재 군수의 의중은 어떠하신지..(지난 사업을 추진하면서 아쉬운 점과 앞으로 추진할 사업을 중심으로)

군수 취임 후 대추군수임을 자처하고 보은대추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하여 대추육성 전담부서를 설치 대추생산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어 추진한 결과 1,126농가에서 570ha의 대추재배면적 확보로 명실상부한 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은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최초로 생대추 판매를 실시하여 “대추하면 보은 보은하면 대추”라는 인식이 전국 소비자에게 각인되어 보은대추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는 실정으로 대추 생산량의 60% 이상이 생대추로 판매되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열악한 재정임에도 55ha에 대추 비가림 시설을 지원하여 고품질 황토대추 생산에 역점을 두어 추진중에 있으며 대추의 소비 촉진을 위하여 다양한 홍보 마케팅은 물론이고 대추가공산업 육성을 위하여 2009년부터 매년 10억원씩 향토산업육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추생산기반 조성과 가공 및 유통기반시설에 집중 투자하여 농업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어 전국적인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여 어느 정도의 성공은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앞으로도 보은황토대추육성사업 중장기 계획에 의거 전국제일의 대추 재배면적 확보와 고품질 대추 생산을 위한 대추비가림 시설 지원사업에 매진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그동안 보은황토 대추의 우수성을 인증받기 위한 대추지리적 표시제 등록 신청 심사가 완료돼 등록신청 공고 중에 있으며 등록증이 교부되면 명실상부한 보은대추의 품질 인증으로 그동안 쌓아온 보은대추의 명성이 가일층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로 삼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하여 먹을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추가공 산업의 집중육성으로 고용증가, 가공산업체 매출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대추재배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보은대추 명품화에 매진하겠습니다.

△ 2010년 보은군 예산안중 대추축제 예산이 대폭 삭감됐습니다. 이 군수님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의 대책이 있다면...

2010년도는 긴축예산 편성을 원칙으로 예산 삭감폭이 다소 있었습니다. 보은대추축제 예산도 2009년도와 같이 군비 3억7천5백만원을 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만 군 재정 형편상 10월에 개최되는 축제인 점을 고려하여 제1회 추경에 확보하고자 당초예산에 1억원만 편성하고 2억7천5백만원을 삭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은군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리군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대추를 부각시켜 농가의 실질적 소득증대 및 관광 활력화를 도모하고자 친환경농업단지내에서 개최하는 축제로 군민 여러분들도 피부로 느끼는 바와 같이 보은대추축제는 전국규모의 축제로 서서히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은군의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축제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또한 군내 각급 사회단체 및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아울러 강구해 나가겠으며 축제 소요예산중 미 확보된 예산은 추경에 확보토록 노력하겠습니다.


△ 민선 4기 단체장 임기도 이제 6개월 정도만을 남긴 상황이다. 지난 4년을 돌아볼 때 가장 힘들고 보람된 일을 꼽는다면?

지난 4년여 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뜻 깊고 보람된 일이 참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보은첨단산업단지와 동부일반산업단지가 착착 추진되고 있으며 관광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구병산 관광지 조성,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 등 체류형 관광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인지도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보은대추, 차별화와 특성화에 맞춘 농업경쟁력 강화, 고속도로 IC를 중심으로한 산업단지 개발 등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으로 우리 지역이 성장의 사각지대라는 오명을 벗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희망찬 고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군의 전폭적인 교육여건 개선 사업으로 대도시 고교로 진학하면 명문대에 입학할 가능성이 높다는 학부모들의 막연한 인식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 2010년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내년 선거 출마하신다면 출마기자회견은 언제쯤 할 생각인가?

아직까진 군수선거 일정 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 보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는 3월 군민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군민이 필요하다면 결정하려고 합니다.
남은 임기동안 우리 군의 미래를 결정할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와 첨단산업단지가 빠른 시일 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고 침체된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카 설치사업,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해 주고 경쟁력 있는 투자 환경 조성 등 지금은 민선4기를 잘 마무리할 시기인 관계로 저 자신의 입장만을 고려하고 내세우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역주민께서 군정을 잘 운영했다고 평가하시고 다음에도 군 행정을 맡길 수 있는 신뢰를 보여 주실 때 군수 선거일정 등에 대해 고민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보은군민들께 2009년을 보내고 2010년 새해에 하시고 싶은 인사말이 있다면...

먼저 군정에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지역은 보은첨단산업단지, 동부일반산업단지 추진 등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희망찬 미래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맞이한 때에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 모두는 군 발전을 위한 노력을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또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늘 처음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민선4기를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군의 미래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도록 지역에 대한 관심과 끝없는 애정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의 각 가정에 사랑이 넘치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대담: 구왕회 본보 대표이사
정리: 박진수 편집국장, 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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