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 되돌아 본 2009 보은신문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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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 되돌아 본 2009 보은신문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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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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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호] 속리산유통, 대추가격 차가 너무 크다

지난 11일 진행된 속리산유통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대추 가격이 도마에 올랐다.
박범출 의원은 “추석 전 30㎜에 대한 대추가격은 2만원이었으나 추석 후 계약농가에게 1만원에 구매했다”며 대추가격의 차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구영수 농축산 과장은 이에 대해 “작년까지 공무원이 직접 팔았다. 1만원, 1만5000원, 2만원을 심지어 자기 돈을 들여가면서도 팔아 그대로 갖다 주었다. 하지만 유통은 포장비 등 수수료 비용을 공제한다. 경산 것과 크게는 4~5배의 차이도 난다. 작목반장 회의를 통해 동의를 얻어 가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러자 “2만원에 살 땐 유통비용을 예상하지 못했나. 평균 5000~7000원정도가농민 통장에 입금됐다. 속리산유통의 한계다. 시행착오 경험부족이라고 변명할 수 있으나 유통은 예행연습이 없다. 농민이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 생물은 공산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962호] 소도읍 육성사업 4년간 제자리

보은읍 소도읍 사업은 지난 2005년 8월 충북도를 경유해 행자부에 추천된 뒤 2006년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된 보은읍 소도읍사업이 4년째 제자리 걸음만을 하고 있다.
보은읍 소도읍 육성사업은 지난 2005년 11월 국비 100억원 지원 등 예산을 해당 읍에 집중 지원, 읍지역의 자족기능을 갖춘 중추소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격조 높은 문화관광 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된 바 있다. 특히 사업확정 당시 계획안이었던 보은읍 대야리 일원에 삼년산성과 삼림욕장을 연계한 캐슬랜드, 자생식물 유전자원실, 황토테마랜드를 조성하고 보청천을 명소화하는 소도읍 사업등 대단위 개발계획이 발표됐다. 하지만 계획 당시 추진예정이었던 사업 대부분이 사전 충분한 타당성 검토없이 사업신청과 확정을 위한 학계 의견에만 치우쳐 실제 사업추진에는 어려움과 동시에 전임군수 당시 확정된 계획이라는 이유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거듭해 왔다.

[960호] 옥천 안내~보은간 국도노선 확정

국도 37호선(거창~문산선) 옥천 소정리에서 보은을 잇는 구간의 4차선 확․포장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 용역을 토대로 주민의견을 수렴해 안내~수한~보은IC구간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초 타당성 검토 없이 기존노선을 포함한 3개 노선안에 대하여 주민의견을 수렴하였으나 노선결정을 하지 못하고 1공구(안내면 소정리~현리)만 발주하여 금년 4월 착공하였고, 이후 9월경 사업타당성 용역을 거쳐 조정안 3개 노선에 대하여 주민의견을 재 수렴하여 최종 노선이 확정되면서 2, 3공구도 추가 발주하게 되었다.
이에따라 안내면 현리에서 수한면 묘서리까지 기설계된 2공구는 공사입찰공고(연장 L=8.3km, 사업비 1,433억원)를 거쳐 토지보상과 함께 연말부터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고, 나머지 구간인 수한면~보은 IC구간(3공구)은 금년도에 실시설계용역을 의뢰하여 내년부터 공사와 토지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957호] 보은 기숙형중학교로 ‘원남중’ 최종 선정

보은교육청이 오는 2011년 개교 목표로 추진 중인 기숙형 중학교로 원남중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보은교육청에 따르면 원남중학교는 3일 오후 3시 보은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숙형 중학교 위치선정위원 70명 중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대상인 속리, 내북, 원남 등 3개 중학교를 놓고 실시된 투표에서 총 23표를 얻어 기숙형 중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투표에서 내북중학교는 21표, 속리중학교는 19표를 얻었다.
이로써 지난 3개월여 동안 설립 장소를 놓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 대립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기숙형 중학교 위치 선정 문제는 표면적이기는 하지만 일단락 됐다.
이에 따라 기숙형 중학교로 최종 선정된 원남중학교는 총 90억~110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돼 2011년까지 기숙사, 다목적 강당, 식당, 최신형 교실, 특별교실 등 각종 시설을 갖추게 된다.


[952호] 속리산 유통 보증채무안 부결

(주)속리산 유통에 대한 보증채무 승인이 부결돼 유통사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보은군의회는 18일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상정한 정부지원 30억원에 대한 보증채무 승인안을 표결처리해 부결했다.
찬반투표에서는 찬성 3표 반대 5표로 부결됐다. 표결처리가 부결되자 임시회를 관람하던 대추작목회반 등 농민단체 회원들은 부결이유를 듣고자 이 시각 현재 군의회 사무처를 떠나지 않고 있다.
이향래 군수는 이날 “정부가 주는 돈도 못 받아 챙기냐. 현실을 받아들이겠다. 내가 부덕한 탓”이라고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구영수 “농축산과장은 3개월 이상 의원들에게 사정을 호소했으나 결과는 부결로 나왔다며 다시 의회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937호] 구병산서 조선시대 석회가마터 발굴


마로면 적암리 구병산관광지 조성부지에서 15C 무렵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회가마 11기가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원형보존은 물론 지역 문화재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재)중원문화재연구원은 구병산관광지 조성부지 내 2701㎡에서 석회를 만들던 조선시대 가마터 11기를 발굴했다고 밝히고 이 조사팀은 석회가마 11기 이외에 주거지 3기, 소성유구, 수혈, 석렬(건물지), 주공군 등 유구와 조선시대 자기편, 토기편, 기와편, 방해석 등이 출토되어 문화적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특히 자회요(煮灰窯)라고도 하는 석회가마 유적지가 남서쪽 구릉에서 2기 또는 3기씩 군집을 이룬 상태로 확인되어 기존 강화도와 파주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만 추정되던 석회생산이 보은지역에서도 생산되었음을 확인해 주고 있다.

[935호] 제비 찾아드는 청정지 탄부 임한

"제비도 아파트를 분양하네요” 6년전 한쌍이 날라와 집을 짓더니 이제 제비집 7채가 한 건물에 둥지를 틀고 세끼를 낳고 있다.
제비아파트(?)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은 탄부면 임한리뜰에 위치한 세일식당, 주유소 슬라브 건물.
올들어 다시 찾아온 날은 3월 27일 한쌍이 둥지에 자리를 잡더니 곧이어 날아든 제비가 이제는 3쌍 정도의 어미제비와 4월부터 부화한 새끼를 합치면 10여마리가 넘을 정도로 제비의 천국이다.
수년간 제비를 지켜본 박춘식(61.세일주유소)씨는 “4월과 7월 새끼를 부화시킬 때마다 제비집을 새로 짓는다” 며 “이제는 건물 앞뒤 처마에 7채의 집을 짓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932호] 수한, 회인농협 남보은농협과 합병

수한, 회인농협과 남보은농협이 21일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윤태선 충북지역본부 경영지원부본부장과 농협중앙회 남성현보은군지부장, 주진훈 수한농협조합장, 박진갑 회인농협조합장, 구본양 남보은농협조합장 및 3개농협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합병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합병이 이루어지면 수한농협과 회인농협은 소규모 농협으로서 격고있는 제반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되며 조합원은 경영개선에 따른 반대급부를 지도사업, 환원사업을 통해 돌려받게 됨으로써 조합원으로서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보은농협은 수한, 회인농협과 중복된 사업에 불필요한 중복투자를 줄여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가 하면 수한, 회인농협의 조합원과 자산을 인수함으로써 더욱 규모화 되고 경쟁력을 갖춘 강건한 체질의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31호] 보은한양병원, 편법운영 논란

보은군내 준 종합병원으로 그동안 유일하게 지역 내에서 야간 응급실을 운영해 오던 보은한양병원이 응급실 편법운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는 타 지역의 공중 보건의와 군부대 군의관 등을 고용하는 등 야간 응급실을 편법적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져 해당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현행 공중보건의나 군의관 등이 근무지를 이탈해 다른 병원에 취업하거나 영리를 목적으로 또 다른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 병원이 지역 내 응급환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알바 공중보건의 등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병원은 또 응급의료지정병원 규정상 응급실에는 의사 2인과 간호사 5인 이상이 근무토록 되어 있으나 이러한 규정을 무시한 채 정식 간호사는 한명도 없이 간호조무사만으로 야간 당직근무를 대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에는 야간 응급실에 무자격자를 고용, 야간 당직근무를 하게 했으며 병상 수 50인 이상이면 상시 고용토록 돼 있는 영양사를 두지 않은 채 자격증을 대여 받아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923호] 성금자씨에게 도움을 주세요!

“어머님을 돌보아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전화기 넘어 들리는 이영옥(42, 대전시 대덕구)씨의 목소리가 떨린다.
이씨의 어머니 성금자(67, 회남 사음리)씨는 지난 1월21일 대전성모병원에서 11시간동안 췌장암수술을 받고 입원치료를 하고 지난 19일 가퇴원을 해 현재 딸의 집에 머물고 있다.
수술에서 췌장의 80%를 떼어낸 성금자씨는 혈당조절이 안되어 50∼500mg/dℓ(정상범위 70∼110mg/dℓ)을 수시로 오르내리고 있다. 그래서 혈당조절제를 제때에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문제는 성씨가 농아인이자 문맹으로 현재 자신의 병에 대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스스로 혈압을 체크하고 약을 찾아 복용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누군가 옆에서 돌보아 주어야 하는 처지인 것이다.
하지만 성씨를 돌볼 수 있는 가족은 이영옥씨 밖에 없고 이씨도 대전 모 연수원에서 청소원으로 일하며 한달에 80만원의 수입으로 아들과 힘들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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