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노인 자원봉사 전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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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노인 자원봉사 전문교육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09.12.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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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전국연합회에서는 지난 15일, 노인자원봉사자 전문 교육을 대한노인회 중앙회관에서 실시했다.
이성록(국립한국재활복지대학)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은퇴자의 지도력과 자원봉사 문화의 정착’ 이란 제목으로 6시간 동안 점심시간도 없이 도식락을 앉은 자리에서 받아 먹으며 뜨거운 강의를 300여 명의 봉사자들은 열심히 듣고 메모하고 어른답게 경청하는 모습은 참 대단했다.
이제 자원봉사는 단순 노동이나 도우미가 아니라 정신적, 문화적, 사회적 참여에 동행하고 더불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로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먼저 ‘나는 누구인가?’, 또 ‘나는 무엇인가?’ 명함없는 인생 속에서 삶의 목적을 찾고 자신의 가치를 찾아서 자기의 몫을 향하여 함께 이끌고 가는 것이 자원 봉사자의 본질이라고 하였다.
살아있는 사람은 누구나 할 일이 있다. 계층별로 주어진 환경과 여건 속에서의 일이 있고 몫이 있다. 나이가 많은 어른은 가만히 있어도 그 지나온 경륜과 연륜과 덕목으로 가풍을 세우고 조직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그 존재 자체로 든든하다. 갓난 애기는 누워있는 모습 그대로가 집안의 기쁨이고 웃음꽃이고 미래의 희망이다. 이런 공동체가 이루어지는데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자원봉사자의 몫이다.
강의 도중 장시간 너무 지루하다고 노인 봉사자 무용단과 노래로 잠깐 분위기를 바꾸기도 했다. 유머로 웃기기도 하고 이렇게 다양한 자원봉사로 즐거운 사회를 만들고 희망을 주는 자원봉사자가 많을 때 더 좋은 더 밝은 장밋빛 꿈을 이루어가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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