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고상품 해외 마켓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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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고상품 해외 마켓팅 성공
  • 박진수 기자
  • 승인 2009.12.1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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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제약 '레디조' 200만 달러 수출 계약 '쾌거'
▲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국제음료박람회에 보은관내 6개업체가 참가했다.
보은의 대표적인 지역연고 상품이 200만불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리는 쾌거를 기록했다.
지난 달 18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 상해국제식음료박람회(13th FHC CHINA 2009)에 참가(6개기업 참가), 보은지역 생물자원 가공식품업체의 수출을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업체로는 관내에 소재한 식품가공업체로서 보은제약주식회사, 한국고려인삼영농조합법인, 구병산에천마를, 실크식품, 봉황사슴정일품탕제원, 현대식품이 참가하여 바이어 상담을 하였다.
그 결과 지난 10일 보은군의 대표적 대추가공업체인 보은제약주식회사(대표 박선규)와 중국연태에 소재한 연태입형공무유한공사(烟台立亨工貿有限公司)와의 200만 달러 수출계약이 성사된 것이다.
이번 수출계약이 성사된 제품은 보은제약의 대표적 브렌드인 ‘레디조’다. 레디조는 충청대학이 주관하는 ‘보은생물자원산업진흥사업단’(단장 김도영)의 기술을 통해 탄생했다.
특히 대추의 특유의 효능과 달콤한 맛을 기반으로 11가지 한약재를 혼합해 현대인에게 적합한 영양과 휴대성을 살린 것이 대중의 인기를 받는데 주효했으며 ‘레디조’ 제품은 보은의 생물자원인 대추를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기술개발 및 디자인 지원, 홍보물 제작, 방송광고 지원등을 통해 대추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위해 탄생된 가공식품이라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선규 대표는 "레디조는 각종 한약재들을 한층 더 진하게 추출하여 정성을 담아 만들었기 때문에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의 간기능 보호작용이 매우 뛰어나다" 며 "앞으로 국내 시판은 물론 해외 수출로 업무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충청대학 산학협력단 보은생물자원산업진흥사업단(단장 김도영)을 이끌고 있는 충청대학 김도영 교수는 “보은군의 대표 농산물인 대추의 명성이 지역 기술과 결합해 국내는 물론 세계로 뻗어 가고 있다” 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을 통해 지역연고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수출계약을 주도적으로 지원한 충북TP 기술사업화팀 이현세팀장은 “지역 산학연관이 협력해 지역연고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스타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종성)와 보은생물자원산업진흥사업단(단장 김도영)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가공음료에 대한 세계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해 소비자의 신뢰도 증진을 위해 품질인증 및 특허획득을 지원하고 중국인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마케팅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한편 보은생물사업진흥사업단은 주관기관 충청대학, 참여기관 (재)충북테크노파크,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주)스탠다드앤컴퍼니, 보은농협이 참여해 3차년도를 맞고 있는 가운데 대추를 주원료로 하는 가공식품 업체 3개 업체에서 25개 업체로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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