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실 종곡마을 겨울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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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실 종곡마을 겨울 준비 한창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09.12.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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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09년의 끝자락에 농사 일손을 마무리 하고 종곡리 노인 회원들은 피곤한 몸과 마음을 따뜻한 경로당에서 즐겁게 보내기 위하여 겨울동안 먹을 김장김치를 11월 30일 체험관에 다함께 모여 100포기를 담갔다.
매년 가을이 끝나면 노인 회원과 부녀회원이 김치 담는 날을 정하여 푸짐하게 준비하고 김치 냉장고에 가득 채우고 통마다 가득 채운 김치로 사계 자연 부락 삼성골, 모정골, 동편, 달안이, 경로 회원들은 쌀과 김치를 가득 채워 논다.
객지에서 고향을 사랑하고 부모님을 사랑하는 독지가들이 부식비와 과일, 떡, 고기 등을 보내주어 80~90줄 어르신들은 벌써 가을이 끝나면 경로당에 언제부터 먹냐고 물으시는 어르신들이 많다. 정말로 우리 북실 마을은 600여년 전통이 살아 숨쉬는 마을로 효자,효부를 많이 배출한 마을로써 그 전통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어 겨울동안 귤과 떡 등이 들어오면 할아버지들을 먼저 섬기고 할머니도 섬기고 한바탕 잔치를 열고 있다.
북실 종곡마을은 12월 4일 매주방에서 매주를 쑤는 날 콩 8가마를 쑤기로 하고 고대하고 기다리는 경로 회원들과 점심식사가 시작이다. 경로당이 생기고부터 정말로 한치 어긋남이 없이 대형 전기 보일러로 따끈한 방에서 훈훈하게 겨울을 보내는 경로회원들 겨울동안 노인들의 얼굴에 통통하게 주름이 펴는 행복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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