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14가지 종목을 각 분야별로 지도하고 마쳤다. 모든 수강생들이 그날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배운 여러 가지 재능들을 공연했다.
정말 잘했다. 훌륭한 재능들이 그렇게 숨겨져 있는 줄 미처 몰랐는데 문화적으로 매우 열악한 우리 보은이 이제는 좀 이런 변화가 있는 것을 보니 참 좋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즐겼으면 좋겠다.
자기의 소질과 재능대로 배우고 또 여러 사람과 공동체로 생활하니 보이지 않는 내면까지도 변화되고 좋은 소식도 나누고 자기 발전에 큰 도움이 되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노년시대 동화 구연 반은 참 재미있었고, 또 애기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을 배워서 손주들과의 지도하는데도 더불어 함께 동화 내용은 어른에게도 교훈이 되었다.
그래서 동화 구연반 어른들은 요즘 수료는 했지만 각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순회하면서 공연을 하고 있다. 애기들이 아주 좋아라고 잘 보고 끝날때면 풍선 모자도 하나씩 씌워주니까 참 재미있고 좋아한다.
내년에는 더 좋은 내용으로 더 잘해보리라 생각한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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