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연주에 빠져... 보은문화원 기타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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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연주에 빠져... 보은문화원 기타교실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09.12.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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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 보은문화원 기타교실 주부들 12명의 기타 연주회가 있었다.
꽃다운 청춘과 나이든 주부들과 남자들도 한데 모여서 아름다운 기타연주를 리듬에 맞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름답고 젊은 청춘들이 신나는 리듬에 맞추어 기타를 치는 그 모습도 아름답거니와 기타소리가 너무 흥에 겨워 절로 춤이 나고 손뼉을 치며 흥겨워했다.
나이가 든 나는 젊은 청춘 새댁들과 같이 어울려 취재를 하다 보니 나도 몸과 마음이 한껏 젊어진 것 같았다. 나도 저처럼 젊으면 기타를 무릎에 놓고 연주할 수 있었을 텐데...
젊은 주부들이 마냥 부럽고 나도 모르게 샘이 났다. 매월 일주일에 두 번씩 연주회를 월요일과 수요일에 모여 신나는 기타 교실을 갖는다.
김인래 주부는 금년 7년째 연주회를 참석하며 즐거운 기타 교실을 운영한다고 한다. 가는 세월에 늙는 청춘은 어느 누구든 천하장사도 못 막는 일이지만 즐거운 노후 생활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다.
즐겁게 살고 행복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면 좀 더 젊게 사는 것 같다. 신나는 리듬 연주에 기타 소리에 잠시 잠깐이라도 취재하는 그 동안만이라도 마음을 즐겁게 하고 눈이라도 즐거운 것을 보고 있는 동안 젊은 청춘들과 있으니 한결 젊은 기분이었고 나도 청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생각과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노후가 되었으면 좋겠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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