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의장협의회 "세종시 수정은 국민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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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의장협의회 "세종시 수정은 국민기만"
  • 박진수 기자
  • 승인 2009.11.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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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세종시 원안 추진 촉구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회장 고용길 청주시의회 의장)는 24일 오전 11시 속리산면 사내리 레이크힐스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세종시를 행정중심도시에서 교육과학중심산업도시로 수정하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원안추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수도권·과밀화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국민적 합의로 일궈낸 세종시 건설은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국책사업으로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며 "정부는 혁신도시, 기업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을 파탄낼 세종시 수정을 중단하고 세종시 설치 특별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전에 미국 투자회사와 790만㎡ 규모의 의료과학그린시티를 조성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사실은 국민을 기만한 것으로 정책불신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들은 세종시 원안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25일 오전 11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앞에서 열리는 범충청권 기초의회의원 궐기대회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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