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업 유치 성공
(주)대흥ENG와 2014년까지 315억원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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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 유치 성공
(주)대흥ENG와 2014년까지 315억원 투자협약
  • 나기홍
  • 승인 2009.11.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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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이 지난 9일 수도권 기업인 (주)대흥ENG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우측부터 김인수 도의원, 이향래 군수, 정우택 지사, 전제항 대흥이엔지 대표이사.
기업유치에 혈안인 보은군이 수도권 기업 유치에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 시흥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대흥ENG가 2014년까지 보은군 길상리 일원으로 기업을 이전키로 했다. 보은군으로선 수도권 기업을 처음으로 유치했다는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이 업체는 시흥1공장, 화성2공장을 갖고 있으며, 경기도에서 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전자제품을 제조·조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군은 “2014년까지 보은읍 길상리 일원에 총 315억원을 투자하고 35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인 ㈜대흥이엔지와 9일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은 입지여건이 열악한 보은군이 부지매입 등 투자환경을 조성한 후 경쟁력 있는 수도권 이전 기업을 처음으로 유치했다는데 큰 의미가 담겨져 있다.
또한 충북도에서 148만4464㎡ 규모로 개발하고 있는 보은IC 인근 보은 첨단산업단지와 속리산IC 주변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68만3221㎡ 규모의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 내 기업유치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보은군은 지난 4월 마로면 수문리 일원에 1100억원 규모의 케이테코 등 3개 기업체 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지난 9월 24일에도 (주)미디앤사운드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맺었다.
보은군청 경제사업과 김호성 과장은 “LNG 조기공급, 첨단산업단지 및 동부산업단지 조성 등과 연계해 수도권 기업체들이 우리 군에 관심을 갖고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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