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 즐거운 인생...실버대학 수학여행 추억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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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 즐거운 인생...실버대학 수학여행 추억속으로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09.11.1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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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9일 9시에 보은 장애복지관에 모인 실버대학생 50명은 즐거운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순희 복지관장이 “어르신들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라며 추억을 많이 담아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사람이 많아 관광차에 다 타지 못하고 봉고차 한 대와 버스에 나뉘어서 탔다. 버스에 타고 가는 중에는 신나는 노래에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단양 도담성에 다달았다. 대원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도담봉 전시관을 관람하고 수양개선사 유물전시관도 관람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버스에 올라 단양팔경을 관람했다. 사인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을 관람하고 버스에 탑승하여 숙소인 대명리조트로 이동하여 조별로 방에 들어가 짐을 정리하고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이벤트로 조별 주먹밥 만들기 대회를 하였다. 5명씩 10개조로 나뉘어 각자 주먹밥을 만들어 레크리에이션 장에 모였다. 1등부터 4등까지는 선물도 주었다. 이내 대회가 끝이 나고 흥겨운 음악에 맞춰 신나게 한바탕 흔들며 놀았다. 그렇게 즐거운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대명리조트 주변을 산책하고 아침식사를 한 뒤 다음 일정을 위해 차량에 탑승했다. 단양팔경 이란 곳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 줄은 몰랐다. 10년 전 단양팔경보다 지금은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전시관이나 암자라던가 더 볼거리가 많아진 것 같다. 관광차 양쪽으로 가을풍경도 멋지고 높은 하늘과 오색단풍들이 어우러져 장관이었다. 괴상스럽게 생긴 바위들과 유유히 흐르는 시냇물에 짝을 지은 관광객들을 내려다보고 있으니 내 자식인 마냥 신이났다. 저들도 춤을 추며 즐거워하는 듯 했다. 맑은 시냇물가에서 쌍쌍이 노는 중태기들과 계절따라 갈아입는 근사한 풍경이 한 폭의 그림같기도 하고 색을 칠한것 같기도 했다. 또 다시 근사한 단양을 한번 더 볼는지... 아쉬운 단양을 뒤로한 채 차에 올랐다. 복지관에 도착해서는 추억을 가슴에 품고 아쉬워하며 다음에 만나자며 헤어졌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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