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향래 보은군수, 심광홍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들과 시각장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심을 키우고 사회참여와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곰두리 봉사회 한현수 회장의 흰지팡이 헌장 낭독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되새기고, 박계흠(감사패), 박양순, 김복금(군수표창), 송주은(국회의원표창), 최옥희(군의회의장표창), 김동구(경찰서장표창) 등에게 수상하였으며, 오카리나 연주, 시각장애인 풍물패 공연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향래 보은군수는 "오늘 보니 장애를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하고 계신 것 같아서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여러분야의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함께 어우러져 사회가 더 밝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황호태 보은군지부장은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우리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고 하나가 되어 내일을 준비하자" 며 "오늘 이 시간으로 만족하지 말고 더욱 열심히 살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데 가장 적합한 도구이며 시작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이다. 또한 시각장애인 이외의 사람은 흰색 지팡이의 사용을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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