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좀 봐요!" 그래서 난 애기를 봤다. 눈이 뚫어지게.. 한 시간 동안 쳐다보고만 있다가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 맞았다.
아내가 청소를 하며 말했다
"세탁기 좀 돌려줘요." 그래서 난 낑 낑 대며 세탁기를 들고 빙 빙 돌렸다..
힘들게 돌리고 있다가 아내가 던진 바가지에 뒤통수를 맞았다..
아내가 TV 를 보며 말했다.
"커튼 좀 쳐요". 그래서 난 커튼을 툭 치고 왔다. 아내가 던진 리모콘을 피하다가
벽에 옆통수를 부딪혔다.
아내가 빨래를 널며 말했다.
"방 좀 훔쳐요." 그래서 난 용기있게 말했다.
"훔치는건 나쁜 거야."하고 말대꾸를 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빨래바구니를 던졌는데
아내가 던진 빨래바구니를 피하다가
걸레를 밟고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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