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단지가 보리밭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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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단지가 보리밭으로 변신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9.10.2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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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임한리 6만2000㎡에 보리 식재
▲ 해바라기가 만발해 장관을 연출한 임한리 솔밭공원 주변이 곧 보리재배 단지로 변신한다.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와 국도 25선이 통과하는, 탄부면 상장리와 임한리 일원이 농업과 관광을 테마로 한 보은군 친환경농업의 메카다.
임한리는 숲이 많아 임한리라 불린다. 이곳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게 마을 어귀의 임한솔밭공원. 4000여 평의 이 솔밭공원은 수 백 년생 소나무가 숲 전체에 빼곡히 들어차 있어 주위경관도 매우 아름답다.
탄부면 상장리와 임한리 들녘은 토성이 사질양토로 물 빠짐이 좋고, 넓은 평야지로 일년 내내 햇볕 쪼임이 좋다. 특히 삼가천에서 발원한 수원이 풍부해 논농업 위주의 친환경농업단지로 적지이며, 예로부터 보은의 곡창지대로 유명하다.
군은 보은대추축제가 열리는 임한리 솔밭을 중심으로 올해도 주위 농경지에 청보리 20ha를 파종해 6월초 수확했다. 군은 이 청보리 수확 후 경관농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임한리 뜰 6만2000㎡에 해바리기를 심어, 대추축제 행사장을 찾은 내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해바라기가 만발한 이 단지가 보리로 교체돼 경관 및 농민 소득증대 사업으로 전환된다.
군은 20일 “보리의 내한성 증대 및 원활한 월동을 위해 22일~23일 파종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과 함께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인근 상장 일원에 친환경 우렁이 쌀 재배단지를(159ha) 조성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추청벼도 재배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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