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가을철 맞아 내방객 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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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가을철 맞아 내방객 피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9.10.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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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속리산 및 대추축제 행사장에 15만 방문
단풍가요제 및 속리축전으로 이번 주말이 절정

▲ 10월 셋째 주 들어 보은군을 찾는 내방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추축제를 비롯한 속리축전이 열리는데다 속리산이 단풍철을 보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지난주 말 열린 대추축제 당시 농특산물 판매장 모습으로 축제 3일간 13만여 명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
지난 주말 보은군에는 국립공원 속리산을 비롯해 대추축제가 열린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속리축전과 단풍 절정기간인 다음주는 행락 인파가 더 몰릴 것으로 보여 이 일대 상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은군은 “대축축제 기간인 16일~18일까지 3일간 관광객 및 주민 등 13만 명이 탄부면 임한리 행사장을 방문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특히 행사 3일째인 18일 오후 들어서는 속리IC부터 임한리 행사장까지 약 2㎞에 걸쳐 행사장에 몰려든 차량들로 도로가 심한 정체를 빚었다.
단풍 절정기를 일주일 앞둔 속리산에도 행락객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속리산 대형주차장 및 소형주차장은 만차가 되었으며, 사내리를 관통하는 도로 양켠 및 이면도로도 주차로 몸살을 앓았다.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는 “3일간 2만876대가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 보은군 톨게이트를 이용(진입)했다”고 밝혔다.
19일 도로공사 보은지사 측에 따르면 축제 마지막일인 18일 회인IC 1152대, 보은IC 3233대, 속리산IC 3729대 등 8114대가 청원~상주 간 보은군 톨게이트를 이용했으며 전날 및 전전날에도 차량 7416대 및 5346대가 보은군에서 톨게이트 비를 정산했다.
속리축전이 열리는 이번 주말 속리산은 관광객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단풍절정기인 다음 주말에도 단풍을 즐기려는 행락인파로 속리산이 다음달 상순까지는 주말마다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 속리산 관리공단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속리산에 관광객 2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관리공단 관계자는 “단풍가요제가 열리는 다음 주말이 속리산 단풍의 절정기로 전 주말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속리산을 방문할 것”이라며 “공단은 토요일 및 일요일 비상근무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 측은 이번 주말 양일간 지난해와 비슷한 5만여 명이 속리산을 내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단풍가요제가 열린 10월 25~26일 속리산에는 약 5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으며 작년 10월 마지막 주말에도 3만여 명이 속리산을 방문해 올해도 막바지 행락 시즌을 보내면서 이 일대 주민들은 관광 특수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다.

/김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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