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설치는 속리산 관광형태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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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설치는 속리산 관광형태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
  • 박진수 기자
  • 승인 2009.10.22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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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케이블카 보은군 추진위원회 김남수 공동위원장


관광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속리산에 케이블카를 유치하기 위해 “국립공원속리산 케이블카유치 추진위원회” 를 구성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남수 공동위원장을 만나 그간 추진위원회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환경부의 법개정으로 보은군은 속리산 국립공원 활성화를 위해 속리산에 케이블카설치를 위해 민·관 공동으로 협력하여 속리산케이블카설치 타당성 검토 용역의뢰를 추진하고 있고 있으며 이향래 군수께서는 지역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속리산에 케이블카를 유치해보겠다는 공약을 하신바 있습니다. 속리산의 케이블카는 이만큼 중요한 사안입니다.
속리산을 찾은 탐방객들 중에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자 분들께서도 보통사람들과 똑같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침체일로에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리라고 믿습니다.
또 그 동안 언론매체 등을 통한 홍보에 주력하였고, 30여 년 동안 속리산을 발전시키기 위한 어떠한 개발프로젝트도 진행된 예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지역개발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관광시설이야말로 바로 케이블카 설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군민투표를 한다면 아마도 90%는 케이블카 설치에 대 환영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저에 개인적인 욕심 같아서는 상가지역에서 문장대-경업대-천왕봉을 거쳐, 남산으로 돌아오는 약 17km의 순환코스가 제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환경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삭도입지판결 세부기준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결정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관광행태의 패러다임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전략과 그에 걸 맞는 시설로, 관광객 유치를 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단계에 있고, 가족단위의 여행이 주류를 이룰 것인즉,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등의 동반여행이 급속히 증가하리라고 봅니다.
추후 케이블카설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필요불가결한 관광지내의 시설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추진위원회에서 전국의 케이블카 설치 희망지역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제주도 한라산·지리산·설악산오색~대청봉·영암 월출산 등 5군데 정도로 파악 하고 있고, 거의 기본계획 용역발주가 완료되었거나, 공원계획 변경 신청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케이블카 설치로 인한 환경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역설적으로 환경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도 케이블카 설치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탐방객들의 답압에 의한 자연훼손 복구비만도 결코 만만한 액수가 아닙니다. 또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관광시설로는, 케이블카설치가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물론 환경단체의 기본입장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개발과 보존의 괴리가 상존하는 부분에서, 조화로운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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