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경 선생님의 지도로 열심히 배우고 즐긴다. 나이로 보면 칠순이 다 되어가는 사람, 또 훨씬 많은 할머니들인데 하는 짓은 꼭 애기같이 귀엽게 신나게 열심히 배우는 모습은 영락없는 손주들의 모습이다.
늙으면 애가 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자기 마음에 맞지 않으면 토라지고 또 금새 변하여 즐겁게 놀고 하니 말이다. 외모는 늙어가도 본능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주위 영력이 단순하고 좁지만 성장하여 주위의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또 많은 사람들과 사물을 대하는 것이 커지니까 현실에 적응하고 조화를 잘 이루는 것이 성장과정의 변화인것 같다.
참 좋은 세월 같다. 옛날같으면 환갑만 지나도 노인취급하고 뒷방지킴이였는데 사회가 발달하여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어 노년시대도 외롭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주워졌으니 참 좋다.
나이가 들어도 자기 취미에 맞는 일을 하고 좋은 친구들과 즐겁게 사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은 것 같다. 이런 장을 만들고 지도하시는 문화원과 양혜경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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