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2000여명 정도의 참석을 예상하고 준비한 박람회는 65세 이상 노인, 영유아, 장애인 등 신종 플루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다수의 참여가 예상되어 주민 건강안전 도모가 우선이라는 의견에 따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보은군의 113개 민․관 단체는 보은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주민생활서비스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민․관 단체가 서로 협력하여 지역의 또 다른 힘으로 뭉쳐지는 계기가 된 만큼 다른 어떤 행사보다도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그러나 주민들을 위한 행사의 목적에 부합되어야 한다는 논의를 거쳐 아쉽기는 하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지역을 위해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함께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다음기회에 다시 한번 단합된 모습을 보이자며 모든 박람회 준비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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