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의 상황 최대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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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의 상황 최대한 분석한다”
  • 박진수 기자
  • 승인 2009.09.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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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케이블카 데스크포스팀 정대연 팀장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논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된 지난 1998년 제1차 TF팀을 시작으로 지난 7월 3차 15명의 TF팀 팀장을 맞고 있는 정대연 (제주대 사회학과)교수를 만났다.
과거 자치단체의 일방적인 통행방식으로 진행되다가 10년전부터 TF팀을 구성한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추진방법에 있어서 별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설치에 따른 논란속에서 자연과학적 근거와 케이블카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분석, 검토하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막연한 찬.반의 주장이 아닌 환경, 경제, 사회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주장이 필요합니다.
자치단체인 제주도의 입장을 대변하기보다 찬성과 반대에 대한 어떠한 결론이 나오더라도 제주도는 2000년도에 경험한 것처럼 환경부의 승인을 요청할 것입니다. 이러한 진행과정이 일방통행이 아닌 도민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데 TF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000년도에 제시됐던 용역결과에 대한 보완과 10년이 넘도록 설치 못해서 오는 지연충격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지연충격으로 볼 때 한라산 케이블카는 부정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더욱 선진국의 추제로 보더라도 2.30년후에는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라산케이블카 데스크포스팀이 기능은 한마디로 말해 감각과 느낌으로 하는 정책결정이 아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찾아내고 분석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라산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측과 반대하는 측과의 사이에서 절차와 과정, 에측불허의 상황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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