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퇴임식장에는 이기용 충북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관계자들과 이향래 군수, 심광홍 군의회의장 등 관내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제2의 삶을 시작하는 김 교육장을 축하하였다. 이날 어머니 송정술 여사와 부인 우숙희 여사와 함께 석별의 정은 나눈 김 교육장은 “좋은 마무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 한다”며 특히 부인 우숙희 여사에게 사랑 한다 는 말을 전했다.
이기용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교육자로 교육행정가로 최선을 다한 60평생 쌓은 공적은 보은과 충북 교육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또한 이용희 국회의원도 축전을 통해 축하인사를 대신했다.
김중규 교육장은 산성리 출생으로 청주고, 청주교육대학교, 경기대학교를 졸업하고 1967년 산외초를 시작으로 보은고, 보은여중고, 보은정보고 교장을 거쳐 작년 3월부터 보은교육장으로 보은교육을 이끌었다. 특히 ‘정일품 보은교육’을 모토로 △독서 및 정보검색 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지역문화벨트체험학습을 통한 정일품 보은정신 함양 △사랑의 꿈나무 손잡기 운동으로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을 역점사업으로 적극 추진하였다. 또한 김 교육장은 그동안 제자양성에 힘혈을 쏟아, 충북교육계 만 100여명의 제자들이 활약하고 있어 지역교육계의 큰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김 교육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28일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주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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