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 난 달라~” 마로면 임곡리 황금색 자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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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 난 달라~” 마로면 임곡리 황금색 자귀나무
  • 보은신문
  • 승인 2009.08.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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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산 인근 마로면 임곡리에 황금색을 띄고 있는 자귀나무가 자라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양길학(68, 마로면 임곡리) 씨의 집 앞에 자라고 있는 이 나무는 일반적으로 푸른 잎과 연분홍 꽃을 피우는 어미 자귀나무의 뿌리에서 자라고 있다.
양씨는 “10여 년 전 어미 자귀나무를 구해다 심었는데 어느새 너무 커버려 통행에 불편을 줘 윗동을 베어냈는데 그 뿌리에서 이런 황금색을 띤 아들나무가 자랐다.”며 “올 5월초에 발견했지만 말라 죽고 있는 것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현재까지 잘 자라고 있다.”고 신기해했다.
자귀나무는 콩과의 낙엽소교목으로 높이 3-5m이고 꽃은 연분홍색으로 작은 가지 끝에 15∼20개씩 우산모양으로 달린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편평한 꼬투리이고 길이 15cm 내외로서 5∼6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밤중에 잎이 접혀지기 때문에 자귀나무라고 하며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귀나무는 집안에 심어두면 가족이 화목하다고 하여 정원수로 인기가 높고 그 꽃을 말려 베개 속에 넣어두면 부부금슬이 좋아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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