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면 소재지에서 동북쪽으로 2km쯤 가면 “임한리”가 나온다. 임한리는 숲이 많아 임한이 또는 林閑이라 불렀다.
임한리에 들어서면, 마을 어귀에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임한솔밭공원이다.
임한리 솔밭공원은 4,000여평으로 수백년생 소나무가 숲 전체에 빽곡히 들어차 있어 주위경관도 매우 아름답다.
보은군은 아름다운 임한솔밭공원의 주위경관을 십분 살려 보은대추축제를 매년 이곳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 16에서 18일까지 개최 할 예정이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은 여름철엔 솔밭공원 전체의 나무숲이 깊고 그늘이 많아, 시원한 냉방과도 같아 이곳을 지니는 피서객이 쉬어 가기도 한다.
또한, 임한솔밭공원 인근인 상장뜰은 대단위 친환경우렁이쌀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지난해 보은대추축제시 메뚜기잡기 체험등 부대행사가 펼쳐졌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친환경우렁이쌀은 품질이 매우 우수하여, 소비자들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임한리 솔밭공원의 소나무는 나무줄기가 붉어서 “적송”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여인의 자태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고 하여 “여송”이라 부르기도 한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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