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7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6℃ 낮고, 국지적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등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향후 기상상황에 따른 농업 재해 대책에 만반의 대책을 세우도록 전 직원을 투입해 총력 지도키로 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8월 11일부터 9월10일까지 기온은 평년 18-26℃와 비슷하나 8월 하순에는 다소 낮은 것으로 예상되며, 강수량은 평년 188~353mm와 비슷하나 8월 중순에는 국지성 호우, 9월 상순에는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되고, 태풍은 13개정도로 평년 11.3개보다 많고 그중 2개정도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농업기술센터는 풍수해 사전대책은 논 물고, 밭고랑, 배수로 등을 정비하고 붕괴우려가 있는 지역은 비닐피복을 실시하며, 과수, 고추, 참깨 등은 지주목설치,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은 결속 및 버팀목 설치하고 태풍의 피해가 우려되는 논은 물을 깊이 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후대책으로는 침관수 농작물 물빼기, 흙앙금, 오물제거, 병해충 방제, 토양의 흙앙금 제거하고 물 걸러대기, 비닐피복 작물 비닐제거 후 요소 엽면시비, 과수 부러진 가지 절단 후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농가는 붕괴위험이 있는 축대보수, 축사 배수로 정비, 축사의 지붕과 벽 손질, 바닥의 짚을 자주 갈아 축사를 청결히 하고 축사소독 실시, 사료는 비가 맞지 않도록 해 변질을 방지하고 변질사료는 급여하지 않으며 침수 우려시 가축을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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