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리는 과거 관기, 보은, 원남, 청산으로 통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로, 사람의 왕래가 많아 주막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 졌다.
구암리의 서남쪽 큰들 한복판에 5개의 산이 모여 있으데, 이산이 바로 “동오리산”으로 하늘에서 내려 다 보면, 오리가 서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동오리산”은 넓은 구암들 한복판에 위치하여, 마을의 풍요로움과 부를 상징하고 있다.
특히, 벼가 익어가는 가을이면, 넓은 들판에 출렁대는 황금물결과 함께 동오리산은 장관을 이룬다.
한편, 마을의 한주민은 “이곳 동오리산을 잘 가꾸고 관리하여,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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