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직장 떠나며 사랑 실천
상태바
정든 직장 떠나며 사랑 실천
  • 보은신문
  • 승인 2009.08.13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보은농협 박인수씨 1천만원 쾌척
마로면의 박인수(58세)씨가 평생을 지역 조합원과 함께 동고동락하다 지난 6월 30일 34년간 정들었던 농협을 떠나며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1천만원을 남보은 농협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금을 기탁한 박씨는 “저의 성금이 우리 면내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이 힘든 시기를 함께 활기차게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 이라고 말했다.
구본양 남보은조합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준 박인수 씨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성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관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가정을 선정하여 8월 3일부터 7일까지 49세대에 고르게 전달했다“ 고 밝혔다.
박씨는 청주상고를 졸업하고 1975년 농협에 입사한 이후 탄부농협, 마로농협, 남보은농협 등에 근무하며 탁월한 업무능력과 친화력으로 농협발전과 조합원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슬하에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