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속리산 도깨비 페스티벌 성료
상태바
2009 속리산 도깨비 페스티벌 성료
  • 박진수 기자
  • 승인 2009.08.13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리산 찾은 외지 관광객 호기심 자극
속리산 도깨비 문화 콘텐츠 성공 예감

우리민족에게 친숙한 도깨비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보은군과 속리산향토문화사랑회(회장. 김남수)가 마련한 ‘2009 속리산 아시아 도깨비 페스티벌 축제’가 지난 9일 성료됐다.
이번 축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 및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속리산 도깨비와 떠나는 숲속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보은군 속리산면 잔디공원에서 개최된 ‘2009 속리산 아시아 도깨비 페스티벌’은 첫날부터 속리산 도깨비 캐릭터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회, 속리산 옛 사진 전시회, 도깨비 유물전, 속리산 도깨비 캐릭터 홍보관, 도깨비 체험장 등이 열려 속리산을 찾은 어린이들과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다음날인 8일에는 개막식과 비롯해 도깨비 숲길체험, 도깨비 굿·인형극·마술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려 무더위를 피해 국립공원 속리산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9일에는 중국 초청팀의 변검 공연과 청주직지극단의 '도깨비방망이' 인형극이 열려 도깨비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속리산 향토문화사랑회 관계자는 “우리의 정신문화 속에 잊혀져 가는 도깨비문화를 다시 일깨우기 위해 이번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속리산 도깨비 문화를 재정립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의 주인공인 도깨비를 소재로 한 도깨비 그림 그리기대회와 도깨비 물씨름대회, 도깨비 가면 만들기, 도깨비 부적·문양 찍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가득해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도깨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