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에서 미래의 학교 모습을 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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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에서 미래의 학교 모습을 본 것 같아요
  • 주영신 기자
  • 승인 2009.07.30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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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시 중학생 , 2박3일간일정으로 방문
양국 학생들 간 교감시간이 더 필요할 듯
우리군의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미야자키시 중학생교류방문단이 지난 27~29일까지의 일정으로 우리군을 찾았다.
이번 방문단은 미야자키시에서 선발된 중학생 15명과 인솔교사 및 시관계자들로, 2박 3일 동안 다양한 견학과 체험을 통해 우리문화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관내 중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방문단은 27일 군청 방문을 시작으로 법주사 견학 및 수정초 방문, 28일에는 교육청에서 연결된 관내 중학생들을 만나고, 직접 가정을 방문하였으며 군민체육센터에서 사물놀이를 배우며 체험하였다.
특히, 이번 방문은 작년 독도영유권 문제로 일시 중단되었던 것이 재계된 것으로 향후 학생방문단의 교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단을 인솔한 야하즈고우이찌씨는 “작년에 한국방문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학생들도 잔뜩 기대를 했는데 정치적 이유로 오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학생들의 교류방문이 재개되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중학교 3학년인 나카하라양은 수청초등학교 방문 소감에 대해 “미래의 학교상을 보는 것 같았다”며 “컴퓨터가 학습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것에 무척 놀랍다”고 해 학습 환경에 대한 부러움을 표시했다. 또한 나카하라양은 관내중학생과 만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영어나 바디랭귀지를 통해 충분히 상호 의사를 전달할 수 있었고, 일본으로 돌아가서도 계속 연락을 하기도 약속했다”고 했다.
한편 인솔교사인 시마다나오코 씨는 “양국 학생들 간 만남의 시간이 적어 아쉬웠다”며“다음 방문에는 홈스테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 많은 교감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말했다.
/주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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