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농산물 우렁이 종패로 짭짤한 소득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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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농산물 우렁이 종패로 짭짤한 소득 올려
  • 주영신 기자
  • 승인 2009.07.09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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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상장 “최익철” 이장

최근 도시 소비자의 음식 문화가 바뀌면서, 농산물 소비 패턴도 건강 웰빙 농산물을 선호함에 따라, 건강 웰빙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도, 점차 친환경 무공해 농산물로 바뀌어 가고 있다.

특히, 탄부상장 친환경농업단지(회장 염기태)는 지난 2007년부터 친환경 쌀 생산농가 123호가 159ha의 친환경 우렁이 쌀을 재배 수확하여 전량 남보은농협에 수매하고 있으며, 남보은농협은 습식 연미기와 색체 분리기가 설치된 첨단 가공시설인 RPC에서 가공하여, 도시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우렁이 쌀을 재배하려면, 논의 수초 제거를 위해 우렁이를 논에 방사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우렁이 종패를 사육하여, 친환경 우렁이 쌀 재배단지에 공급 짭짤한 농외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탄부면 상장리 최익철(63세)이장은, 지난 2007년부터 자신의 논2,000평에 우렁이 종패 사육 시설을 설치하고, 우렁이 종패를 사육하여 전량 친환경 우렁이 쌀 재배단지에 공급 했다.
최 이장은 올해도 보은군과 친환경 우렁이 쌀 재배단지에 우렁이 종패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우렁이 종패 1,300kg를 생산하여, 친환경 우렁이 쌀 재배농가에 공급하였으며, 공급가격은 kg당 7,000원으로 연간 1억원의 조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 졌다.

원래 우렁이는, 논우렁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껍데기는 원추형이고 어두운 녹색을 띠며, 무논, 웅덩이 등지에 주로 서식한다. 또한, 우렁이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우렁이 무침, 된장찌개등 식용으로 이용하고, 약용으로도 널리 쓰인다.

이러한, 우렁이는 물속에서 살아가며 주로 연한 풀을 먹지만, 본래 잡식성으로 아무거나 잘 먹는다. 최근에는 이런 우렁이의 특성을 이용하여, 제초를 실시하는 친환경 우렁이 쌀 재배가 늘어나고 있으며, 부가적으로 농가에서 우렁이를 사육 농외소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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