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유권자의 투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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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유권자의 투표 참여”
  • 보은신문
  • 승인 2009.05.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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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평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주임 행정서기

신록의 푸르름이 더해가는 5월 남은 껍질을 깨고 더 넓은 세상을 맞이하는 성인이 된 여러분의 멋진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성년이 된 여러분은 이제 청소년기에 가해지던 많은 제한과 제약에서 벗어나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유와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되었으며, 국민의 대표를 뽑는 공직선거에 참여하여 투표 할 수 있는 권리 즉 선거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진정한 주인이 된 것입니다.

성년이 된 여러분이라면 이젠 투표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20대에는 각종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기성세대에 비하여 투표참여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민주시민의 참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며, 투표율이 낮으면 민의가 왜곡 될 수 있습니다. 민의가 왜곡 되지 않은 성숙한 민주주의로 성장 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여야 하겠습니다.

단순히 투표참여만 했다고 하여 선거권을 잘 행사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혈연, 지연, 학연에 따라 투표하는 것, 금품, 향응을 받고 투표하는 것 등은 잘못된 것이며 불법.탈법선거로 당선된 자는 진정한 대표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투표참여를 함에 있어 성인이 된 여러분은 선거와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투표참여를 해야 합니다.

요즘 취업난이 심각하여 도서관, 고시원에서 자기 자신과 싸우느라 여념이 없어 선거와 정치에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도 있을 것이나, 좀 더 멀리 보고 후보자들의 정책·공약을 비교 검토하여 진정 국민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지역과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자에게 적극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한다면 정책에 반영되어 청년 실업문제도 점진적으로 해결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선거는 당장 목전의 이익보다는 유능한 정치인이 당선되어 기반을 잘 닦아 놓으면 다음 정치인에게는 밑거름이 되어 국민들에게 되돌아오는 혜택이 있다는 것을 우리 새내기 유권자들은 알아야 합니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이시대의 성인이 된 여러분이 선거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투표참여의 발길이 모여진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를 훨씬 더 밝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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