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기름값이 공공 행진함에 따라, 전국 시설채소 재배 농가들이 오이 재배를 기피 하면서, 전국적으로 시설 오이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시설 오이를 재배하여, 짭짤한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탄부면 하장의 엄관로(52세)씨로 1996년 처음 시설하우스 재배를 시작하여, 올해로 13년째 시설 오이 재배하고 있는 모범적인 배테랑 농입인이다.
시설오이는, 현재 한창 수확하여 출하하고 있으며, 수확하고 있는 오이는 지난해 10월 하순 정식하여, 12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 현재까지 수확하고 있으며, 하루 15kg상자로 100상자 정도 생산되고 있다.
엄씨는, 지금까지 총 2,200상자를 수확하여 대전농산물 도매시장에 출하 하였으며, 출하 가격은 15kg상자당 25,000원 정도이나 지난 1~2월은 60,000원을 호가 했다. 또한, 앞으로 6월말까지 계속 수확 할 것으로 보여, 600평 하우스에서 4,000만원의 소득이 기대된다.
한편, 엄씨는 오이 이외에도 방울토마토도 2,000평도 재배하여, 연간 1억 2천만의 소득을 올리는, 부농이기도 하다.
특히, 엄씨는 첨단시설하우스에서 친환경적인 양액시설로 오이를 재배하고 있어, 오이가 신선하며 육질이 단단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재배 품종은 작물의 세력이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취청오이로, 과실은 청록색을 띠며, 크기가 25~30㎝로 추위에 견디는 성질이 아주 강해 겨울철 시설재배로 알맞은 품종이다.
한편, 엄씨는 오이재배 시설하우스를 보강하고, 비배 관리에 철저를 기해 수확 기간을 연장하고, 수확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