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사과로 유명한 속리산 인근 삼승면 일원이 경쟁력 있는 과실 생산 거점으로 재도약한다.
보은군에 따르면 2010년까지 삼승면 내망리와 천남리를 중심으로 80ha에 23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삼승지구 과수 생산기반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으로 8.7km의 농로 포장공사와 984m의 배수시설 등 경작로 정비사업과 암반관정 개발 등 과수생산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군은 품질 좋은 황토사과 생산기반 확충으로 과수 수출단지를 정비하고 대형 유통업체에 출하하는 등 FTA 등 수입개방에 따른 대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군에서는 사업시행에 관한 전문기술과 경험을 가진 한국 농어촌공사에 일괄 위탁해 과수 생산기반 정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5월 중순까지 사업 시행계획을 마치고 7월초 까지는 공사를 발주해 201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노동력 및 물류비 등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