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사법고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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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사법고시 합격
  • 곽주희
  • 승인 2001.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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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련·강석정·이광석씨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제43회 사법고시에서 보은출신 3명이 합격하는 영예를 안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발표된 제43회 사법시험에서 김치련(32, 수한 광촌)·강석정(29, 보은 학림)·이광석(29, 회북 용촌2)씨가 1·2차 시험에 합격, 오는 20일 치러지는 3차 면접시험만을 남겨 놓고 있다. 김치련(32)씨는 수한면 광촌리에서 태어나 수한초를 졸업하고 보은중(35회), 보은고(11회)를 거쳐 충북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4전5기만에 이번 사법고시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4남1녀 중 3남으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공정석, 77세) 혼자 생계를 꾸려나가는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김씨는 고등학교 3년간 인문계열 전체 4위 이내를 유지했었다. 강석정(29)씨는 보은읍 학림리가 고향인 강성신(58)씨의 장남으로 교육계 원로인 강창수 전 교육장의 손자이기도 하다. 성균관대학을 졸업하고 국회사무처 행정고시에 합격, 사무처 직원으로 근무하던 강씨는 이번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광석(29)씨는 회북면 용촌2리가 고향인 이장수(57)씨와 김점례(56)씨의 3남1녀 중 막내로 서원초와 서원중, 운호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99년 고배를 마시고 올해 다시 도전한 끝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43회 사법고시 2차시험 합격자는 오는 20,21일 3차 면접시험을 실시, 합격자 발표는 오는 28∼30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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