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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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습관
  • 보은신문
  • 승인 2000.09.09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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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병 태 (BBS충북도연맹 사무국장)
과거 우리 어른들은 말수가 적어야 점잖은 사람이 된다고 가르쳐 왔다. 말이 지나치면 실수를 하게되고 필요없는 말잔치가 되기 쉽다는 뜻에서 말 잘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은 참 많이 변했고 오히려 말을 못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고 말을 잘하지 못해서 여러사람들을 지휘 및 통솔하는 지도자 자리에 오르지 못하는 시대가 온것이다.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 원하는 뜻을 올바르게 나타낼수가 있고 자기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적극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상대방이 나에게 어떤 마음을 갖게될지 몰라 망설이거나 상대방을 조심하여 말하기를 꺼리는 습관을 가져서는 안된다. 말의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만나도 자신의 뜻을 올곧고 자신있게 표현하여 상대방에게 긍적적이고 동감을 유발하도록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하기 전에 미리 무슨 말을 어떻게 말할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가능하면 육하원칙에 의해 목적과 구성을 생각하여 상대방에게 흥미를 줄수 있는가를 연구하고 말을 해야 설득력을 얻을수 있다. 다음은 남의 말을 올바르게 듣는 태도 또한 중요하다.

유명한 철학자 `제논'이라는 사람은 신이 우리 인간에게 입을 하나만 주는대신 두개의 귀를 준것은 그 만큼 남의 말을 많이 들어 올바르게 판단하고 취사 선택하라는 뜻이다. 다음으로 정이 듬뿍 담긴 말! 서로 아끼고 사랑의 마음이 넘칠때 상대방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

상대방이 쌀쌀맞고 정떨어지는 음성으로 말할때 결코 감동을 줄수 없다. 말에 정을 담는 것은 자기 마음속으로부터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을 좋아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같은 값이면 평이한 말로 알아듣기 쉽게 듣는이에 대한 설득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말에도 예절이 절대로 필요하다.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자 할때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로 하고 미안한 일이 발생했을땐 서슴없이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로,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안녕하세요”라는 말로 예절을 갖춤으로써 남에게도 대접을 받을 것이다. 올바른 말로 정감넘치게, 품격높은 말로 상대방이 감동 받을수 있는 올바른 말을 생활화 하였으면 한다.

<정이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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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sfdsa 2010-04-12 13:03:51
fsdfsdfs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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