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부군수 재직시, 충북 알프스 개발, 수해복구 큰 보람
보은군 부군수를 지낸 정중환 제천시 부시장이 6월30일자로 명예 퇴임을 하면서 32년간의 공직생활 중 가장 어려웠던 일이자 큰 보람을 보은 수해 완전 복구와 충북 알프스 개발이라고 회고했다. 올해말까지는 정년이 보장됐지만 명예퇴임을 한 것은 8월중순 쯤 제천 실크로드 탐사대와 중국에서 합류, 7월1일부터는 자전거 전국일주에 나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되는 것이 명예퇴임의 이유다. 보은군 부임시 “보은을 떠날 때 지역 주민들이 아쉽다는 느낌이 들도록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과 정열을 쏟겠다”고 밝힌 정 전 부군수는 공직사회는 물론 구병산과 속리산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엮어 충북알프스를 탄생시키고 황토붐을 일으키는 등 지역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얼마전에는 충북 알프스에 세계적인 탐험가 허영호대장의 족적을 남기게 했고 꼭 보은군에서 황토집을 짓고 살겠다고 할 정도로 보은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보은군수로 재직한 바 있는 정화국 군수의 아들인 정 전 부시장은 68년 청원 내수중학교에서 공무원을 시작한 후 그동안 충북도 자치행정과장, 감사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인 민명순씨와의 사이에 4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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