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실익·조합발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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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실익·조합발전에 최선”
  • 곽주희
  • 승인 2001.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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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협노조 보은지부 김 정 섭 지부장
“농업인 조합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실익을 위해 100여명의 노조조합원과 함께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10월 30일 보은농협 2층 예식장에서 열린 전국농협노조 보은지부 결성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지부장으로 추대된 김정섭지부장(45, 보은농협 유통사업소).

김 지부장은 “군내 농업인단체와 연계해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보다 제1금융권으로 신용사업에만 치중하는 농협중앙회의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피력. 농협중앙회 개혁에 대해 김 지부장은 “중앙회 시·군지부는 군금고 운용 등 신용사업에서 얻은 수익금을 지역으로 환원하지 않는 등 지역발전에 관심이 없고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며 “한농연 군연합회 협동개혁추진위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듯이 중앙회 시·군지부 철폐와 군금고 지역농협 유치에 주력, 발생되는 수익금이 지역에 환원돼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부장은 “현재 지역농협 조합장들은 정부와 농협중앙회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없어 농업인 조합원들의 뜻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노총산하 전국농협노조만이 농업인조합원을 위해 정부와 중앙회에 투쟁을 벌일 수 있는 유일한 단체”라고 덧붙였다. 내속리면 대목리 출신으로 삼가초와 속리중(7회), 보은자영고(27회)를 졸업한 김 지부장은 91년 보은농협에 입사, 10년간 판매·유통분야에서 근무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한치순(45)씨와의 사이에 2남이 있다. 취미는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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