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남아의 참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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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남아의 참모습]
  • 송진선
  • 승인 2000.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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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씨 탐미문학 신인상 수상
경기고등학교 교사이며 학국 예절 교육학회 사무총장인 김대식씨(보은 지산)가 탐미문학이 공모한 수필부문에 [남아의 참모습] 이란 수필을 응모,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대식씨의 작품은 탐미문학 2000 춘계호에 게재됐는데 김대식씨의 글을 선정한 심사위원들은 "에세이가 수필이라고 번역된 탓에 흔히 붓을 따라 내키는 대로 쓰는 것쯤으로 생각해 신변잡기를 일삼는 일이 많은데 원래 에세이는 평론의 성격이 강해 시론, 소론으로 번역된다" 며 "신변잡기에서 시작된다 하더라도 결국은 문명비판의 경지에 까지 이르러야 하고 그런 견지에서 볼 때 [남아의 참모습]은 군입대 후 6주간의 훈련을 마친 아들을 면회하러 간 신변잡기에서 시작해 군인정신의 지·인·용을 연결시켜 설득하고 있어 좋았다"라는 평을 했다.

김대식씨는 "오랜동안 교육계에 있었기 때문인지 글이 자꾸 교훈적으로 딱딱해짐을 느낀다" 며 "그런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회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부드러운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으며 이번 당선이 나의 문필 생활의 한 획을 그을 것이 분명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 전례 연구원 전문위원이기도 한 김대식씨는 한국 서민 연합회 충효사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저서로는 [여보게 자식농사는 잘짓는가 그래] 외 3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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