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협의회 김상원 회장
보은 경제인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삼승농공단지내 상우기연의 김상원회장(52)이 선출됐다. 김상원회장은 "경제인 협의회의 대외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회원사들의 참여율을 높여 협의회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특히 김회장은 경제인 협의회가 이름만 협의회가 아니라 회원사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데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모임 때마다 자사의 상품을 홍보, 타 회원들이 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의 효과적인 실현을 위해 회원수첩을 만들어 회원사의 주요생산품 등을 수록, 회원사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소속감도 높일 계획이다. 또 행정기관과의 창구역할을 해 회원사의 어려움을 대변, 각 사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도 협의회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사업도 정기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사업으로 이들은 독거노인 및 거동 불능자들을 위한 이동 목욕차량을 구입,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상원회장은 96년 경기도 시화공단에서 콘크리트 혼합제와 천연섬유 염료를 생산하는 상우기연을 창업, 삼승 농공단지가 조성되면서 3500평의 부지를 마련해 이주해 현재 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 회장은 부인 장애순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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