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순수문학공모 신인상 수상
탄부면 상장리 출신의 유병택 괴산 도안 우체국장(58)이 월간 순수문학이 공모한 시부문에 『아흔 한 살 소녀의 꿈』 외 4편을 응모 신인상을 수상하며 정식 시인으로 등단했다. 유병택씨의 시를 추천한 박태진, 조완묵, 김춘배 시인은 아흔 한 살 소녀의 꿈은 아직도 생존해 계신 어머님의 일생을 시로 승화시킨 수작이라고 평했다. 유 시인은 반백이 된 어느날 나무 상자 속을 뒤적이다가 방치되어 있던 청소년 시정의 빛바랜 잡기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접했을 때 이제 더 이상 지나칠 수 없는 욕망들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늦게나마 글을 쓰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순에 시작이라고 서두르지 않고 배우면서 지나왔던 인생경을 들여다볼 수 있을 한 편의 시라도 남기고 싶었다고 회고했다.
증평 문학회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유병택 시인은 군의회 유병국 부의장의 동생이기도 하다. 국가 안보강사와 충북도 민방위 소양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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