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에 대한 관심을 몸소 실천
자신이 성장한 고향을 잊지 못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려는 출향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화제의 주인공은 탄부면 장암리 출신인 황귀선(보은중 8회)씨. 지난 2일 보은교육청에서는 황씨로부터 1만4천6백권 시가 7백30만원 상당의 노트가 배달되어 관내 초등학생 1인당 5권씩 배부 되었다. 황씨가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주) 모닝글로리의 문구제품을 해마다 고향 학생들의 학습증진 및 사기진작을 위해 전달하고 있다. 또 학기초 황씨는 5천5백권의 노트를 보은중, 보은여중에 전달한 바 있으며 수차례 관내 초등학생에게 문구를 전달하고 있어 끊임없는 고향에 대한 관심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평소 황씨는 고향 보은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라 고향을 생각하고 그리는 마음을 시로 표현하는가 하면 지난해 6월 보은에서 자신의 세번째 시집 『어쩌란 말이요』출판기념회를 열어 문학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황씨는 1981년 (주)모닝글로리 창업에 참여해 현재 대표이사로 경영을 책임져 국내 하나밖에 없는 종합문구회사로 세계각국에 수출은 물론 국내 유일한 문구종합메이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황씨는 재단법인 보은장학회 이사장을 역임,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데도 힘쓰고 있는등 남다른 애정으로 고향에 열정을 쏟고 있는 자랑스런 보은인으로 부인 송길자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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