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100일 송재웅 보은경찰서장
“어떻게 보면 100일은 짧다면 짧은 기간이라고 하겠지만 저로서는 경찰개혁 100일 작전과 4·13 총선업무등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지난 15일 부임 100일을 맞은 송재웅 경찰서장은 “보은은 제가 태어난 고장이기도 하지만 주민성향이 퍽 온순한 전형적인 충청도라고 생각됩니다.” 범죄 발생건수도 다른 시·군에 비해 적은 편이고 경찰관의 공무집행에 방해한다거나 조직폭력이 설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치안 업무수행에 큰 어려움이 없고 모든 기관단체가 상호협력해 주기 때문에 우리 보은지역이 협력치안의 바로메타가 아닌가합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일치단결할 수 있도록 모두가 화합하는데 앞장 서 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송서장은 경찰개혁에 대해 “경찰개혁은 크게 나누어 대내개혁과 대외적인 개혁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내개혁으로는 경찰관의 근무방법 또는 근무여건을 개선하도록 라는 것입니다.
대내개혁이든 대외적인 개혁이든 결과는 보다 친절하고 질 좋은 치안서비스를 국민에게 봉사하도록 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면서 “경찰개혁 100일 작전은 100일작전 기간동안 만들어 놓은 각종 제도를 시행, 『주민이 좋아하는 경찰』,『주민이 만족하는 보은경찰』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서장은 읍내 원활한 교통소통에 대해 “보은읍의 주차문제는 제가 경찰서장으로 부임해 주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건의사항 중 하나인 민원사항으로 보은읍 주민 모두가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공감대를 찾았고 그동안 경찰서가 주축이 되어 관계기관및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강력한 단속을 하여 달라는 건의를 받았다” 면서 “그동안 계몽기간을 거쳐 단속요원 확보, 견인지역의 지정등 법률상 필요한 보은군 조례안 마련 등의 절차가 끝나고 5월 1일부터 단속하도록 하였으나 약간의 기간을 더 홍보하고 5월중순 이후부터는 불법 주·정차했을 경우 단속은 물론이고 차량견인 등 본인이 부담해야하는 피해가 많아 불법 주·정차 문제는 해결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송서장은 교통사고 및 각종 범죄 예방에 대해 “올해 총 12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중 사망사고가 7건으로 전년대비 사망사고가 5명이 늘어났다” 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선 침범, 과속 등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외에 올 7월쯤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탄부면 임한리 앞 노상 무인카메라 설치, 이동식 무인카메라 추가구입 운용, 경보등, 태양열 점멸기 등을 확보해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는 과속등의 사고 요인을 중점 단속하고 과학적인 교통장비를 보다 많이 확보해 교통사고를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범죄발생건수는 강도 1건, 절도 9건으로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염소와 개등 농·축산물 절도범을 검거하지 못했다”며 “범죄발생후 112순찰, 목검문소 운영 등 더많은 근무를 하고 있으나 경찰관의 힘만으로는 완벽한 방범이 되지 못하므로 자율방범체제의 활성화, 주민신고 정신 등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송서장은 경찰 개혁과 관련해 “항목별로는 128대 개혁과제가 있는데 경찰서에서는 포돌이·포순이 인형으로 장날은 보은읍에서 휴일에는 속리산에서 교통안내를 하고 주민이 잃어버린 물건을 습득해 오면 방송이나 반상회보에 게재해 주인미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등 경찰서를 내집처럼 편안하게 찾아오도록 경비개념에서 안내개념으로 바꿔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서장은 “보은 경찰은 군민이 좋아하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활력소가 되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와 격려,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리며, 양질의 치안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