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도 장례사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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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도 장례사업 계획
  • 김인호
  • 승인 2005.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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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 장례사업 예산 10억 편성
보은농협이 장례사업에 적극 뛰어들 전망이다.

보은농협은 장례식장 사업비로 1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보은농협의 장례사업은 보은군 농민들의 장례식 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확실하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입지 후보지로는 성주리 보은농협 뒤편이 떠오르고 있으나 농업진흥구역으로 묶여 있어 보은농협은 입지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농업진흥구역은 농업관련 시설물의 설치로는 용도변경이 가능하나 농민들의 편의시설물 입지로는 어려운 것으로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보은농협은 지난 6일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보은농협(조합장 안종철)에 따르면 2005년도 경제사업은 쌀값 하락의 영향으로 판매사업이 부진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구매사업과 하나로마트 또한 성장률이 둔화돼 올 경제사업은 2004년 350억1900만원보다 16억7300만원 감소한 333억4600만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보은농협은 황토농산물 세척포장시설의 가동률 증대와 벼 자동화육묘시설의 활성화로 2005년 예상실적 대비 4억7000만원이 증가한 338억1600만원으로 상향 편성했다.

수신사업과 여신(대출)사업으로 구분되는 신용사업은 금리인하와 국내경기 침체로 예금과 대출 마진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신용사업의 매출이익은 금리경쟁력 확보를 통한 사업량 확대를 통해 증대시켜야 하는 실정이라고 보은농협은 분석하고 있다.

보은농협은 이에 따라 2006년 예수금 평균잔액(이하 평잔) 계획을 올해보다 85억3100만원 증가한 1363억8000만원 수준으로 높게 편성했다. 상호금융대출금 평잔은 60억1400만원 증가한 829억2900만원 증액했다.

보은농협은 이와 관련 내년도에는 상호금융대출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자금운용을 확대해 신용사업수지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공제사업의 경우 주 고객인 조합원의 노령화로 공제가입 가망고객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 가운데 올해보다 5억2400만원을 증가시킨 114억8400만원 수준으로 상향 편성했다.

보은농협은 수입과 지출 예산에 대해서는 내년도에는 손익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각종 비용의 절감과 농산물의 상품화 차별화 및 부실채권 감축 등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 제고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으로 예산을 세웠다.

올해 80억8500만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보은농협은 내년도 매출 총액으로 91억2800만원을 계획하고 있다. (신용사업 5,429백만원, 경제사업 2,926백만원, 공제사업 773백만원)

교육지원사업(지도사업)의 경우 8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교육사업비 6억8800만원보다 17.4%증액된 금액이다. 환원사업비 1800만원, 영농지도비 4억8400만원, 생활지도비 7500만원, 교육비 4000만원, 보급선전비 4200만원, 조사연구비 1백만원, 복지지원비 1억4800만원 등이 포함된다.

또 판매비와 관리비로는 05년 74억보다 12.9%증액된 83억6400만원으로 계획했다. 인건비 및 퇴직금, 세금과 공과금, 전산비용, 예비비 등의 명목으로 사용된다. 저온저장고 설비교체 및 내속지소 개보수 등 업무용 토지 및 건물, 동산 등 고정투자비는 203억여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보다 2.4%인 4억8000만원이 늘어난 수치다.

한편 보은농협이 계획한 06년 영농지도비로는 비료지원 3억2000만원, 답작제초제 4500만원, 전작제초제 3천500만원, 조합원자녀장학금 3000만원, 농업인안전공제료 1억400여만원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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