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포돌이·포순이 소년단 발대
“평소 무섭게만 느껴졌던 경찰관 아저씨들과 함께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신이 나요” 경찰서(서장 송재웅)에서는 지난 9일 경찰서 광장에서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각급 학교장,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내 초등학생 명예경찰 포돌이·포순이 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앞으로 명예경찰로서 자신들이 경찰관 아저씨들의 일을 도울 것을 생각하고는 진지한 자세로 행사에 임했다. 이날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경찰에 대한 친밀감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어린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범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군내 100명이상인 초등학교 7개교를 선정, 4,5,6학년 각 2명씩 60명을 선발했다.
명예경찰 포돌이·포순이로 위촉된 학생들은 앞으로 어린이 범죄예방 및 하급생 보호, 경찰서 민원인 안내, 등·하교시 교통정리및 캠페인 전개, 경찰주요시설 견학, 학교주변 유해환경업소 신고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경찰관 및 전·의경과 위문편지 주고받기 운동을 전개하고 도시 명예경찰 어린이들이 농촌을 체험하고 농촌 어린이들이 방송국과 산업시설을 견학하는 등 도·농간 상호방문을 추진, 제천경찰서와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생활을 체험하기로 했다.
송재웅 서장은 “포돌이(포순이) 소년단은 나보다 힘이 약한 저학년 동생들을 보호해 주며, 교통질서 지키기 등 명예경찰로서 공부도 잘하고 질서도 잘지키는 모범학생으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멋진 활약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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