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토속음식점, 신라식당, 화성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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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토속음식점, 신라식당, 화성가든
  • 송진선
  • 승인 2005.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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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대물림 전통음식점으로 지정, 총 7군데로 늘어나
대(代)를 이어가며 한결같은 맛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군내 3개 음식점이 ‘대물림전통음식계승업소’로 지정됐다.

지난 12일 충북도는 2대 이상 같은 장소에서 영업하는 군내 내속리면 사내리 속리 토속음식점을 비롯해 보은읍 삼산리 신라식당, 화성가든을 ‘전통음식계승업소’로 지정,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로써 보은군의 대물림 전통 음식점은 2003년 9월 보은읍 교사리의 이원식당과 내속리면 사내리 어래식당, 경희식당, 한양식당을 비롯해 올해 지정된 3곳을 포함, 7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지정된 음식점은 2대 20년 이상 가업을 계승한 전통 한식당으로 필요시 식품 진흥기금을 활용, 시설 개선 자금도 지원하고 충북도와 군 홈페이지 및 케이블 방송인 푸드채널에 전통 계승 음식점으로 홍보된다.

또한 경쟁력이 있을 경우 도는 이들 업소를 충북의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대표 음식을 고유 브랜드로 육성하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군내 대물림 식당을 알아본다. △신라식당은 박영자씨가 22년 7개월동안 음식점을 운영하다 며느리 유경언씨에게 대물림했으며 한정식, 북어찌게가 대표적 메뉴이다.

△화성가든은 고영애씨가 아들 이래성씨에게 대물림을 했다. 23년5개월동안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쇠고기 구이, 불고기 등이 대표적 음식이다.

△속리 토속음식점은 22년4개월간 산채비빔밥, 한방송이 백숙 등이 대표 음식으로 한식을 취급하고 있으며 시어미니 강명분씨가 며느리 이경순씨에게 대물림됐다.

이들 음식점은 천연 조미인 간장,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을 재래식으로 각기 특색있게 제조해 음식의 미각을 살리는 방법을 전수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라식당, 화성가든, 속리 토속 음식점은 이번 대물림 업소로 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손님에게 항상 친절하고 맛있는 음식에 더해 손님들에게 인정까지 대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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