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출범과함께 양계분야도 완전개방 되면서 그야말로 국경없는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했다.

양계산업은 생산기반 여건 등 구조적인 문제로 경쟁력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며 축산물의 가격하락과 사료값의 인상 등 생산비의 증가 요인은 양축농가의 경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사) 대한양계협회 보은군지부(지부장 안효두)는 지난 2일 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회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시책, 방역요령을 교육하고 닭뉴캣슬, 감보로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 세미나 개최와 양계산업 발전과 질병의 청정화를 위한 양계농가의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이날 교육은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양진호 소득작물담당이 닭 방역요령과 군청 이상희 축산담당이 방역시책 설명, 메디알코리아 직원을 초청 닭 뉴캣슬. 감보르 예방대책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결의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 보은지역 양계인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닭고기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만연하는 닭 질병 예방을 위하여 축사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철저한 소독과 차단방역으로 우리 보은지역을 청정 닭고기 생산지로 조성한다.
△근본적인 청정 닭고기 생산을 위하여 정부는 철저한 지도로 건강한 병아리 생산을 위한 종계관리를 강력히 촉구한다.
△감보로 뉴켓슬병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질병없는 사육으로 더불어 잘사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사육농가들은 단합과 결속으로 양계산업 발전을 다같이 노력자고 결의했다. 업기술센터 박병욱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양계가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값싸고 안전하며 질좋은 축산물을 생산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나가고 보은 양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입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대화되고 실용적인 양계장과 효과적인 이용기술의 습득을 통해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